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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강

위드 코로나, 세계는 시작했다

by 하늘 미소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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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요즘 국내외에서는 이제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으며 또 시작된 국가도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의료비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될지 의문이 드는 것도 현실입니다. 의료보험이 최상위 국가인 국내의 경우는 그나마 괜찮을 것 같기는 하나 의료보험이 허술한 국가에서의 국민들은 아마도 경제적인 고통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드 코로나의 뜻과 위드 코로나가 먼저 시행된 영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그리고 일본이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는 백신과 치료제를 사용해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면서 예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으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 비대면 생활, 거리 두기 등이 일상생활화되는 것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부다 코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돌아가진 않을겁니다. 정부에서는 최소한의 제약을 하게 될것이고 이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변하게 될것으로 예상 되어집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여러 변이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 그때마다 새로운백신이 필요할 수도 있고 또 이때마다 임상시험과 승인을 받기 위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전문가분들은 앞으로는 자가 진단 키트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며 제약회사에서는 변이주에 대한 백신을 계속해서 개발해야 하며, 확진자에게는 치료제를 투여해 사망자 및 중증 환자를 줄여나가는 게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즉 현재 코로나 종식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수도 내놓는 전문가도 이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소상공인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국민 한사람 한 사람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거나 부분만 적용될 시에 경제적인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위드 코로나 국내는 언제?

 

지난 8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에 대한 내용이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지난 6일 거리 두기 연장 결정 시 확진자 수, 치명률, 접종률, 의료 역량, 델타 변이 치료를 고려한 새로운 방역체계 전략과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기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단, 백신 1차 접종의 70%가 추석 전에 될 것이기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는 검토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사상 최대로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11월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분명히 언젠가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으나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것 같아서 약간 겁이 많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이 또한 다 같이 살수 있는 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 영국 시행 사례

 

영국에서는 4단계 봉쇄 해제 로드맵을 시행해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습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지난 2월 22일 4단계 봉쇄 해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영국에 백신 접종 완료율은 단 1%도 되지 않았으나 코로나가 장기화된다면 봉쇄 조치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 위드 코로나 1단계: 학교 등교
- 위드 코로나 2~3단계: 실내외 사적 모임 제한 해제
- 위드 코로나 4단계: 식당 및 상점 운영을 재개합니다. 
위드 코로나 단계 간격은 최소 5주로 하였으며, 단계가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위드 코로나 단계로 진행했습니다. 

​- 위드 코로나 1단계 (3월 8일) 시작: 접종률 1% 미만인 상태
모든 학교에 학생들은 등교를 시작하였고 중등학교 이상 학생들은 주 2회 신속검사를 받았고, 교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였습니다. 

​- 위드 코로나 2단계 (4월 2일) 시작: 접종률 11% 정도
많은 전문가들은 백신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줄고 있기에 의료체계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위드 코로나 2단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국민 재택근무와 6인 모임 제한을 유지해야 하고 식당은 야외 테이블만 허용합니다.미용실 등의 비필수 소매점도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 위드 코로나 3단계 (5월 17일) 시작: 접종률 30% 정도
실내 6명 모임, 실외 30명까지 허용되었습니다.  식당은 실내도 이용 가능하며 술집 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공연장이나 스포츠 관중 인원은 실내는 최대 1000명, 실외는 4000명까지 하가 되었습니다. 

​- 위드 코로나 4단계 (6월 21일 예정이었으나 7월 17일) 시작
예정되었던 6월 21일 위드 코로나 4단계는 델타 변이로 인해 연기가 됩니다. 영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률은 작지만 중증 및 사망률이 낮은 것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이후 7월 19일 위드 코로나 4단계가 시작됩니다. 모든 시설의 영업제한 및 시간 등이 해제되었고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가 아니고 개개인에 판단에 맡겼습니다. 그러나 혼잡 시설, 대중교통,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권고 되었습니다. 

사실 현재 어느 정책이 맞고 어느 정책이 틀리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렇게 하면 이곳에서 피해를 입게 되고 저렇게 하면 저곳에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일상으로 복귀를 논의해야 할 시기는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일본 위드 코로나 시작

 

일본이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종료하고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일 새벽 0시를 기해 전국 19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이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했습니다.

또 전국 8개 현에 적용 중이던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낮은 방역대책인 '중점조치'도 모두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개 지역에서 코로나19 경계태세를 동시에 완화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진입을 시도한 셈이 됐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역체계를 의미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와 중점조치 해제에 관해 "전 국민의 70%가 백신 1회 접종을 마쳤고,  60%가 2회 접종을 마치는 단계"라면서 "음식점이나 행사는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긴급사태나 중점조치를 적용하는 지역이 하나도 없게 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긴급사태나 중점조치가 발령돼 있던 지역에서도 광역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음식점이 영업시간을 연장하거나 술을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스포츠 행사나 콘서트 등 대규모 이벤트의 입장객 상한도 확대됩니다.

일본이 이처럼 방역 정책을 대폭 전환하는 것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확진자 증가 속도가 현저히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천여 명으로, 주간 확진자 증가 폭은 한 달 전인 8월 30일 15만 600여 명의 11분의 1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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