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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

서동주, 서정희 의미심장한 글 게시

by 하늘 미소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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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 나갔던 개그맨 서세원의 딸로 유명한 서동주가 '연애도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머니인 서정희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간의 악플들과 서세원과의 치열한 다툼 등으로 인한 기억이 떠올라서 눈물을 쏟은 것 같은데요. 이에 서정희는 본인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서동주, 서정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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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서정희 생각하면 눈물 나와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심리 치료 도중 어머니 서정희씨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 서동주는 심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먼저 심리상담가 박상희씨는 서동주씨에게 ‘가족’을 그려보라고 권하며 그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서동주는 잠시 고민하더니 연필로 가족을 그려갔습니다. 그가 완성한 가족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은 할머니, 어머니 서정희씨, 본인, 남동생, 남동생 아내까지 총 5명이었고, 서동주는 “가족이 공원에 간 거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산책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동주의 그림을 본 심리 도사는 아버지는 안 그리고 싶었냐고 묻자, 서동주는 "안 그리고 싶다기 보다 지금은 다른 가족이 있으니까 거기에 속해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누구를 가장 신경 썼냐고 묻자 서동주는 "엄마(서정희)를 가장 신경 썼다"며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선생님이 말씀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생각해 보니까 엄마를 제일 많이 고치고 말도 엄마(서정희)에 대해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서동주는 "엄마(서정희)는 보호해 줘야 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연약한 존재라고 어렸을 때부터 많이 생각했다. 저는 대충 입고 다녀도 엄마는 예쁜 거 사주고 싶은 마음을 느낀다. 어떻게 보면 엄마(서정희)가 아름답게 행복하게 있는 게 제 자존심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동주, 서정희 모녀를 향한 악플 상처도 고백하며 서동주는 "우리가 뭘 겪거나 할 때 저 사람들이 무너졌으면 하는 마음을 댓글이나 기사에서 봤다. 그래서 힘들어도 티 안내고 그랬는데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일 겪더니 어떻게 됐네 이런 말 듣는 게 싫었다. 예쁘게 아름답게 있었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서동주는 자신만큼 엄마 서정희의 행복을 바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정희의 의미심장한 글

 

한편 방송인 서정희가 SNS에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듯 한 의미심장한 글로 심경 고백을 하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지난 4일 서정희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손을 내밀었지만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찾으려 했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찾지 못했다. 만나려 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못했다. 어딜 가나 아프고 어딜 가나 슬프고 어딜 가나 어딜 가나 어둠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정희는 "나의 첫번째 스무살은 그렇게 지나갔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다시 잠들었고,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나의 두 번째 스무살이 돌아오고 돌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정희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커피 원두 로스팅 과정을 언급하며 "뜨거운 고온에서 열기로 태우면 커피가 안고 있는 
모든 균들과 풀의 독들 모두가 불을 견디지 못하고 타거나 죽거나 연소되고 사라진다고 한다"며 "윤이 나게 반짝거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향을 폭발적으로 뿜으면서 세상밖으로 뛰쳐 나오는 모습이 실제보니 황홀하기까지하다. 커피가 내게는 그렇게 황홀하게 다가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남의 옷을 입고 나의 옷이라 우겼다. 그렇게 그렇게 나의 날은 저물었다"라고 적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편 엄마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입니다.1980년 광고 모델을 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1982년 개그맨 서세원(65)과 결혼했으나 2014년 7월 서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2015년 이혼했습니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두고 있습니다.

서정희는 에세이 '혼자 사니 좋다' 등을 출간했고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딸 서동주 역시 방송인으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서동주와 모녀 동반으로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딸 서동주를 응원하기 위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모습을 비추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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